올해의 안전한 차, "제네시스, 쏘렌토, 카니발 선정"…이유는?

입력 2014-12-17 18:25

올해의 안전한 차

올해의 안전한 차에 현대차 제네시스와 기아차 쏘렌토, 카니발이 선정됐다.

17일 국토교통부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안전성을 평가해 선정하는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 자동차에 현대차 제네시스와 기아차 올 뉴 쏘렌토와 올 뉴 카니발이 우수 자동차에 뽑혔다.

국내 판매되는 자동차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올해의 안전한 차'에서 최우수 자동차 부분은 96.6점을 받은 현대차의 '제네시스'가 선정됐으며 우수 자동차에는 기아차의 '쏘렌토'와 '카니발'이 각각 92.1점과 91점으로 제네시스를 이었다.

이들 3개 차종을 포함한 10개 차종이 충돌·보행자·주행·사고예방 안전성 등 4개 분야 종합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으며 나머지 1등급 차종은 한국GM 스파크 EV·크루즈, 현대 쏘나타, 폴크스바겐 골프, 아우디 A6, 렉서스 ES350, 벤츠 E300 등이다.

보행자 안전성 부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기아 쏘울과 포드 익스플로러는 각각 2등급과 3등급을 받았고, 충돌 안전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르노삼성 QM3는 5등급에 그쳤다.

이에 국토부는 "종합평가 등급의 변별력을 높이고 더욱 안전한 자동차가 제작될 수 있도록 평가등급 산정기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자동차안전도평가 결과에 대한 세부사항은 자동차제작결함신고센터 누리집(www.car.go.kr/kncap)과 스마트폰(m.car.go.kr/kncap)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현대차 제네시스는 지난 4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실시한 충돌시험 결과에서 승용차 세계 최초로 29개 부문 전 항목 세부평가에서 만점을 획득하며 최우수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올 뉴 쏘렌토, 올 뉴 카니발의 '2014 올해의 안전한 차' 수상을 통해 현대기아차 차량이 스타일과 성능뿐 아니라 안전성까지 뛰어난 차량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자동차의 본질로 돌아가 최고의 차량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올해의 안전한 차, 에어백 안터지는건 보완했으려나", "올해의 안전한 차, 현기 말 많던데", "올해의 안전한 차, 제네시스가 잘만들긴 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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