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최강 한파, 날달걀 깼더니 딱딱하게 얼어…'이럴 수가'

입력 2014-12-17 11:04

올겨울 최강 한파

올겨울 최강 한파가 닥친 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의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17∼-3도, 낮 최고기온이 -10∼2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의 경우 오전 5시 현재 수은주가 -10.6도를 가리키고 있으며, 오후 들어서도 기온이 -7도를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9도), 수원(-9도), 강릉(-8.9도), 대전(-9.2도), 전주(-6.7도), 대구(-6.6도) 등 전국 주요 도시에도 한파가 밀려왔으며,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와 경상남북도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 부근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말했다.

이날 아침 6시57분 경 SBS 아침 뉴스에서는 신도림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 현재 날씨를 전했다.

취재기자는 접시에 깨트린 달걀을 들어올리며 "지금 보시는 것이 계란 후라이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얼어버린 날달걀"이라고 전해 올겨울 최강 한파를 짐작케 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올겨울 최강 한파, 정말 살인적인 날씨다", "올겨울 최강 한파, 저게 날달걀 이었다니", "올겨울 최강 한파, 정말 춥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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