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호텔사업 진출…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오픈

입력 2014-12-17 10:02
애경그룹 유통 및 부동산개발 부문의 수원애경역사는 2012년 12월 착공한 특1급 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Novotel Ambassador Suwon)을 오는 18일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애경은 철도역사(수원역)와 백화점(AK플라자 수원점), 쇼핑몰(AK&), 호텔(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이 모두 하나로 연결된 연면적 19만4000㎡ 규모의 대형 랜드마크 ‘AK타운’을 완성, 수원을 대표하는 원스톱 쇼핑레저타운을 선보인다.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9층, 연면적 약 3만5000㎡(1만600평) 규모의 특1급 호텔이다.

객실은 스위트룸과 이그제큐티브룸 전용층을 포함한 총 287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객실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또한 각종 회의 및 세미나, 조찬행사, 결혼식 진행 등이 가능한 그랜드 볼룸(700㎡)과 리셉션 홀(245㎡)은 수원지역 최대 규모이다.

호텔 운영은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Accor Ambassador Korea)가 맡았다.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는 ‘아코르’사와 국내 호텔그룹 ‘앰배서더’가 공동출자한 호텔운영전문 그룹이다. 아코르는 프랑스의 글로벌 호텔그룹으로서 전세계 92개국에 15개 브랜드 3700여개 호텔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47만여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네트워크 규모가 가장 크고 빠른 성장 속도를 유지하고 있어 애경그룹의 첫 특급호텔 프로젝트에 적합한 브랜드로 선정됐다.

AK타운이 자리잡은 수원역은 KTX, 경부선, 호남선 등 주요 철도와 지하철 1호선, 분당선이 지나가는 환승역으로 서울역에 이은 유동인구 전국 2위에 해당된다. 공항리무진과 인근지역 대학교, 대기업 사업장의 셔틀버스 승하차 장소 등이 집중되어 있고, 버스환승센터 이용객까지 합치면 하루 30만명이 오가는 국내 최고수준의 교통요충지이자 대형상권이다.

AK플라자 수원점은 2003년에 오픈해 10여년 동안 수원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쇼핑몰 AK&이 신축 오픈했고, 이어 특1급 호텔까지 하나로 연결됨으로써 수원역은 편리한 교통과 쇼핑, 놀이, 숙박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레저생활이 가능해졌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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