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임금동결…노조 "위기극복 동참"

입력 2014-12-16 20:58
[ 하인식 기자 ]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 배상철)가 회사의 경영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임금을 동결했다.

노조는 16일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2014년도 임금을 동결하는 내용의 임금협상안 찬반투표를 실시해 가결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이날 오후 올해 임협 타결 조인식을 열었다.

노조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한 차례 임금을 동결한 바 있다. 전체 조합원은 자회사인 SK에너지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등을 합쳐 2500여명이다.

노조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3분기 정유부문 손실이 크고 4분기에는 국제유가 하락세 영향으로 더 큰 어려움을 예상하고 있다”며 “위기 극복 차원에서 임금 동결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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