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국민안전처가 단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하나로 뭉친다.</p>
<p>국민안전처는 조직융합과 직원역량 강화를 위한 기본계획과 세부 추진과제를 수립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p>
<p>안전처의 조직융합과 직원역량 강화를 위한 기본계획은 소통과 공감으로 가치와 문화 공유, 조직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직원 역량 강화,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직원 사기진작 등 세 가지 추진전략 및 각 추진전략별로 3~4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다.</p>
<p>세부 과제는 국민안전처 비전과 목표공유, 부서간 크로스 미팅을 통한 파트너십 형성, 전문역량교육과정 운영, 국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조직문화 형성, 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인사관리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p>
<p>과제선정과 세부 계획 수립과정에서 행정, 소방, 해경 등 다양한 부서원이 테스크포스(TF)팀 구성원으로 참여해 소통하고 있으며,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로 했다.</p>
<p>이는 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아랫사람의 의견을 윗사람에게 전달하는 바텀업(bottom-up) 방식을 도입해 그 과정에서 구성원의 참여와 공감대가 형성돼 계획의 실현가능성과 지속가능성이 확보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p>
<p>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은 '역대 정부조직 개편 사례를 볼 때 기존 소속 조직의 고유한 문화 차이로 인한 갈등이 현실화되기 전에 신속히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조직융합을 통해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로 조기에 정착시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
<p>한편, 국민안전처는 조직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에 대해 그 동안 안행부, 방재청, 해경청 등 조직문화가 상이한 기관에서 근무했던 직원들 간의 소통 부재와 불협화음 등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조속한 조직안정을 통해 국민안전에 매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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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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