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결빙구간 등 도로 위험상황 예보 서비스한다

입력 2014-12-15 14:13
행정자치부와 경찰청은 날씨 예보와 비슷한 형태로 도로 위험상황을 예보해 주는 서비스를 16일부터 시작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예보 대상은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 도로공사 등 돌발 상황, 결빙 도로구간, 급커브, 상습 안개구간 등 도로 이용자들에게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상황들이다. 예보서비스는 경찰청 중앙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utis.go.kr)와 인터넷 포털,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기존 도로전광판이나 라디오 교통정보 등은 운전자들이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 도로 위험상황 예보서비스는 과거의 사고 기상정보 등을 분석·융합해 도로별 위험도를 수치화한 ‘도로사고 위험지수’도 함께 제공해 교통사고 발생빈도와 피해정도를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행자부는 씽크홀 등 도로 파손상황 정보, 차량 중량에 따른 도로 통행제한 정보, 자전거 주의구간 정보 등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예보서비스에 반영할 방침이다.

박기호 선임기자 khpar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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