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15일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성금은 이인원 롯데정책본부 부회장이 중구 정동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을 찾아 전달했다.
이인원 부회장은 "롯데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웃사랑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된 이후 1999년부터 매년 기부를 통해 이웃과의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1999년부터 올해까지 총 기부액은 490여 억 원에 달한다.
한편, 롯데그룹은 이 외에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계열사별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그룹 페이스북(www.facebook.com/LOTTE)에서는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전국의 독거노인 1000명에게 생필품 및 방한용품을 전달하는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매달 지원 대상을 선정해 도움이 되는 물품을 ‘플레저 박스’에 담아 전달하는 CSR 캠페인으로, 롯데 페이스북에서 팬들의 참여로 진행된다.
롯데마트는 본사와 전국 점포에 구성된 ‘행복드림 봉사단’을 통해 매월 결연 아동복지시설에 나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1월에는 김장 나눔을 진행했고, 12월에는 시설의 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단열작업을 지원한다.
롯데홈쇼핑은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사랑의 작은 도서관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12월 한 달 간 구세군 자선냄비가 설치된 서울 시내 6곳에 도서 기부함 ‘레드박스’를 함께 설치해 소외지역 공부방에 전달할 도서를 기증 받는다. 지난 1일에는 ‘2014 자선냄비 시종식’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롯데월드는 지난 9일부터 26일까지 18일 간 한부모가정, 미혼모가정,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어린이 등 5300명을 초청하는 행사를 갖는다. 이 외에도 롯데케미칼, 롯데건설 등이 도서 기증, 집수리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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