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상승이 예상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등으로 1106.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6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 종가 1103.10원보다 1.55원 상승한 셈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의 양방향 베팅이 조심스럽다"며 "선반영 인식에 일본 총선 결과의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나, 엔저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날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원·달러 환율은 지지력을 보이겠으나, 엔·달러 환율의 흐름이 상승탄력을 둔화시킬 것으로 봤다.
손 연구원은 "1100원 후반선에서 저항 압력이 예상된다"고 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00~110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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