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호 기자 ] ‘종북 토크쇼’ 논란을 빚은 재미동포 신은미 씨(53)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신씨는 조사받기 전 기자회견에서 “해외동포로서 모국의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이었는데 왜곡 허위 보도로 진심이 훼손돼 안타깝다”며 “지금까지 소환에 불응한 것이 아니며, 협의를 통해 출석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신씨는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출신인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40)와 전국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며 종북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0일 토크콘서트장에서 한 고등학생이 행사 진행을 방해하기 위해 인화물질을 터뜨리기도 했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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