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자주가는 모텔서 女와 함께…

입력 2014-12-12 14:09

경찰이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유기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검거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1일 오후 11시30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한 모텔에서 용의자 박모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수원시 고등동에 거주 중이라는 것과 이 모텔을 자주 이용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잠복근무를 실시했다. 이날 박 씨는 또 다른 여성과 모텔에 투숙하려다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용의자는 50대 중반의 중국동포로 추정되며, 피해자는 박 씨와 동거하던 중국동포 여성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 씨는 묵비권을 행사하면 조사에 협조를 하지 않고 있어 사건의 전모를 파악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전해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모텔에서 딱 걸렸네"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얼른 자백하길"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빨리 잡혀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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