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출시된 신차 중 최고의 모델로 기아차 SUV '올뉴 쏘렌토'와 아우디의 대형 세단 '뉴 A8'이 선정됐다.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는 지난달 성인남녀 23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기아차 쏘렌토와 아우디 A8이 국산차와 수입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쏘렌토는 42.2% 득표를 받아 국산차 중 1위를 차지했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등 안전사양을 높게 평가했다.
현대차가 최근 출시한 준대형 세단 아슬란은 34.6% 지지를 받아 2위에 올랐다. 응답자들은 정숙성과 승차감을 이유로 꼽았다. 이어 2015년형 쉐보레 아베오(15.6%)와 르노삼성 뉴 SM7 노바(7.6%)가 뒤를 이었다.
수입차 부문 1위를 차지한 A8은 44.3% 득표를 얻었다. SK엔카는 디자인, 4륜구동 시스템 등이 인기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BMW 뉴 X4(11.8%)와 벤츠 GLA클래스(11%)는 각각 2,3위에 올랐다.
최현석 SK엔카 마케팅부문장은 "하반기 출시된 신차 중에서 국산은 SUV, 수입은 대형 세단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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