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휴대폰 카메라 모듈 전문업체 캠시스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1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무역유공자 인천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1993년 반도체장비 제조업체로 설립된 캠시스는 2011년부터 휴대폰 카메라모듈을 생산하며 해당 분야 국내 1위 업체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영상기반 차량용 IT(정보기술)융합 시스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도 했다.
캠시스는 이 같은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으로 무역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최근 캠시스는 3000만달러를 투자해 베트남 현지 공장을 준공해 주력 생산기지로 활용하고 있으며, 인건비 절감을 통한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또 카메라관련 지능형운전지원시스템(ADAS) 등 다양한 제품군 개발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캠시스 관계자는 "엔화 약세와 유럽 중국 등 세계 무역환경 불황이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무역 수출 증진에 도움이 됐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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