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본부 1급 간부 3명 사표수리…인사태풍 예고

입력 2014-12-12 09:03
해양수산부 본부 소속 1급 간부들의 사의가 받아들여지면서 인사 태풍이 예고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12일 "본부 소속 1급 간부 3명이 이주영 해수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장관이 이를 받아들였다"면서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사표 수리절차에 1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에 사임이 결정된 공무원은 우예종 기획조정실장, 문해남 해양정책실장, 강준석 수산정책실장 등이다.

해수부 소속 1급 공무원들은 지난 3월 이 장관 취임 후 일괄 사표를 제출했으나 곧이어 터진 세월호 사고의 여파로 사표가 수리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가 마무리단계이고 조직 혁신과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인사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동안 미뤄져온 1급 인사가 이뤄지면 국·과장급 후속 인사도 조만간 대대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 3월 사표를 냈던 정영훈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유임됐다.

윤학배 전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은 현재 청와대 비서관으로 근무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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