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홀딩스, 제주항공 통해 성장 기대…목표가 10만원-BS

입력 2014-12-12 08:32
[ 한민수 기자 ] BS투자증권은 12일 AK홀딩스에 대해 자회사 제주항공의 실적개선이 뚜렷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박세진 연구원은 "AK홀딩스는 화학 백화점 부동산 항공 등의 주요 자회사가 있다"며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구축하고 있어 경기변동에 덜 민감하고, 성장성이 높은 저비용항공을 핵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저비용항공사 중 최다 노선 및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어 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판단이다. 최근의 유가하락도 긍정적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항공기를 매년 3~4대씩 늘려 현재 17기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운항노선은 23개로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다"며 "취항 이후 탑승객과 공급좌석수는 연평균 각각 52%와 62% 증가하고, 매출은 56% 증가해 다른 항공사를 압도하고 있다"고 했다.

내년에는 B737 6대(순증 4대)를 도입할 예정으로 항공기 보유대수는 21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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