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4분기 실적 추정치 밑돌 것…외형성장 정체"-우리

입력 2014-12-12 07:40
[ 이지현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12일 아이센스에 대해 외형성장이 정체되며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센스의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27억원, 영업이익은 10.1% 늘어난 58억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추정치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8%, 18.5%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며 미국 수출을 기반으로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혈당스트립과 혈당측정기에 대한 국제표준화기구 국제 품질 기준이 10년 만에 강화됐다"며 "아이센스는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부합 인증을 취득해 경쟁사 대비 품질 경쟁력이 높아져 시장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엔 단가 인하 압력이 완화되고,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우호적 영업 환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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