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만수 기자 ] 남자프로테니스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34·스페인)가 골프 선수 세르히오 가르시아(34·스페인)의 캐디로 변신한다.
가르시아는 11일부터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 스프링CC(파72·7488야드)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타일랜드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 페레로와 함께 호흡을 맞춰 출전한다. 가르시아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여자 친구인 카타리나 보엠을 캐디로 기용해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번에는 동갑내기 ‘절친’으로 알려진 페레로에게 골프백을 맡겼다.
가르시아는 아시안투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페레로는 골프를 사랑하고 실력도 수준급”이라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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