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새 경영총괄에 신현재 부사장

입력 2014-12-11 21:35
수정 2014-12-12 03:48
CJ대한통운 대표 손관수 부사장


[ 박준동 기자 ] CJ그룹은 11일 지주회사인 CJ 경영총괄에 신현재 CJ대한통운 대표이사(부사장·53)를 임명했다. CJ대한통운 공동대표 겸 국내부문장에는 손관수 CJ대한통운 상근고문(부사장·54)을 내정했다.

신 경영총괄은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제일합섬을 거쳐 2003년 CJ그룹으로 옮겼다. CJ 사업총괄, CJ오쇼핑 경영지원실장,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CJ대한통운 공동대표를 맡아왔다.

손 대표 내정자는 충북대 토목과를 나와 삼성그룹에 입사했다. CJ GLS 택배사업본부장 및 대표를 지냈으며 지난해 4월 대한통운과 CJ GLS를 통합할 당시 CJ대한통운 대표를 맡았다. CJ대한통운은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양승석 전 현대자동차 사장(61)과 손 고문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는 허민회 전 CJ 경영총괄이 최근 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대표 겸 미래경영연구원장으로 이동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CJ그룹의 정기 인사는 내년 1월께로 예정돼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