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순흥 한동대 총장, "차세대 아세안 녹색기업가 육성 프로그램" 제안

입력 2014-12-11 17:22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4 한·아세안 대학총장 포럼’에 참석해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한 한·아세안 고등교육 협력 방안으로 ‘차세대 아세안 녹색기업가 육성 프로그램’을 공식 제안했다.

이날 행사는 한·아세안 고등교육 협력강화를 위한 ‘2014 한·아세안 대학총장 포럼’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10개국 48개 대학과 아세안 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 주제는 ‘대학 혁신, 한·아세안 공동 번영의 길’이다.

장 총장은 발표에서 “고도 경제성장을 이룩한 한국의 경제성장 모델의 전수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자생할 수 있는 21세기 핵심 역량을 지닌 인재교육 중심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총장은 긴밀한 현지 협업 체계를 기반으로 친환경·지속가능한 사업아이템을 발굴하고 기업가정신 집중 교육으로 실질적인 투자기회로 연결해 지역 경제 발전 및 차세대 리더 양성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총장은 한동대가 라오스와 캄보디아에서 최근에 진행한 친환경 기업가 정신 교육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업화 및 운영개선 프로그램 사례도 소개했다.

한동대는 국제기업가정신훈련과정, 총체적지역공동체개발사업, 그린적정기술사업, 공개교육자원(OER) 및 대학강의 공개(OCW)사업, 공동교육과정(네팔,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제개발 협력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유니트윈 프로그램의 주관대학으로, 지난 2011년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출범시킨 유엔아카데믹임팩트(UN Academic Impact) 고등교육 역량 개발 글로벌 허브기관 대학으로 각각 지정되기도 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