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의 중기 물가안정목표치가 과도하다"고 말했다.
한은의 2013~2015년중 물가안정목표는 전년동기 대비 소비자물가상승률 기준 2.5~3.5%로 설정돼 있다. 한은은 '한국은행법'에 의거 정부와 협의해 3년간 적용할 중기 물가안정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물가안정목표제는 물가상승률 목표를 제시하고 정책금리 조정 등을 통해 이를 달성하려는 통화정책 운용 방식이다.
이 총재는 "적정 물가수준을 조기에 바뀌는 것보다 새로운 3년 목표치가 설정되는 2016년부터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지금 설정된 목표를 바꾸기보다 2016년 이후의 적정 물가상승률을 설정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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