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03.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65원)를 고려하면 전널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02.20원)보다 0.85원 하락한 셈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달러화의 이익 실현성 매물과 함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됐다"며 "역외 환율 반영해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달러 약세와 함께 나타나는 저유가, 중국 및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우려 등이 세계 경기 침체 우려로 나타나고 있다"며 "엔·달러 환율 등락에 따라 하락 시도를 하겠지만 위험회피 심리와 금융통화위원회에 주목하며 하락폭을 조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098.00~1107.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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