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막는 '아트 머플러', 거위털로 보온성 높여…글귀·그림 새겨 인기

입력 2014-12-10 21:17
[ 임현우 기자 ] 기온이 뚝 떨어지는 이맘때면 목을 따뜻하게 보호해주는 머플러가 필수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구스다운(거위털)을 채워넣어 보온 기능을 높이면서 아름다운 문구나 그림을 새겨 디자인도 살린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기프티안이 내놓은 ‘아트 머플러’(사진)는 평소 가방이나 주머니에 보관했다가 기온이 떨어질 때 편하게 꺼내 쓸 수 있는 구스다운 머플러다. 길이 100㎝, 폭 15㎝ 정도로 기존 머플러에 비해 작은 편이지만 자석이 내장돼 있어 목 부위를 단단하게 여밀 수 있도록 돼 있다.

가벼운 데다 보관이 간편해 등산이나 골프를 자주 즐기는 중·장년층을 위한 선물로 수요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하는 글귀나 사진을 새겨 넣을 수 있어 기업들의 우수고객(VIP)용 선물이나 행사 기념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머플러에 가족사진을 담아 온 가족이 함께 착용하는 사례도 있다.

최근에는 이왈종 화백 등의 미술작품을 담은 머플러가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모든 제품이 국내에서 개별 맞춤식으로 제작된다. 회사 관계자는 “보들보들한 소재를 써서 착용감이 좋고 충전재로 화이트 구스다운을 90% 사용하고 있다”며 “머플러에 특별한 메시지를 담거나 예술 작품을 결합시킬 수 있어 연말연시 선물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www.giftian.co.kr, (02)360-4526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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