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하는 배급사 NEW "中 화책미디어와 합작사 설립"

입력 2014-12-10 21:07
[ 이유정 기자 ] 이달 말 코스닥에 상장 예정인 영화 투자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 내년 1분기 중 화책미디어그룹과 중국 합작법인을 세워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중국 합작법인 설립은 국내 영화업계 최초다.

김우택 NEW 대표(사진)는 1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중국과 아시아, 북미지역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 미디어 콘텐츠 유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08년 설립된 NEW는 지난해 ‘신세계’ ‘7번방의 선물’ ‘변호인’ 등의 흥행 성공으로 국내 투자배급사 중 총 관객 수 1위(한국영화 기준)를 차지했다. 주당 1만2700~1만6300원에 207만주를 공모한다. 조달하는 263억~338억원은 신사업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9~10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5~16일 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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