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도 예뻐야 사지"…한화건설, 7년 연속 GD마크 획득

입력 2014-12-10 16:11
국내최초 신개념의 ‘랜드마크 태양광 옥탑디자인’으로 우수상 수상
2008년 이후 GD마크, 핀업, IF 등 디자인상 석권



[ 김하나 기자 ]한화건설이 1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14 굿디자인(GD, Good Design)’ 어워드 본상 부분에서 우수상(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한화건설은 2008년 GD마크를 처음 획득한 이후 7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상품의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거, 종합적으로 심사해 디자인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하게 된다.

우수상을 수상한 한화건설의 ‘랜드마크 태양광 옥탑디자인(Land-Mark Solar Roof Top)’은 획일적인 태양광 모듈에서 탈피하여 단지와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건물설치형 태양광 모듈이다. 이미 대전 노은 꿈에그린 단지 내 아파트 옥상과 상층부 입면에 적용돼 획기적인 아파트 경관디자인으로 각광받고 있다.

기존의 태양광 모듈을 사용한 건축물들은 획일적인 사각형 배치와 경사진 설치가 일반적이고 심미적인 가치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한화건설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화 솔라원과 공동으로 디자인 모듈 3종(Wing, Layerd, Dream Tree, Wing)을 개발하고 그 중 하나인 윙(Wing) 타입 모듈을 적용한 패턴을 개발했다. 여기에 디자인 요소를 더해 독창적인 옥탑 디자인을 완성하게 됐다.

한화건설은 2014 GD 우수상을 비롯, 3건(마을형 커뮤니티센터, 수면 테라피 조명)의 상품이 GD마크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라이트 트랜스(Light Trance)’ 수면 테라피 조명은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에서 주최하는 ‘핀업 디자인어워드(Pin Up Design Awards)’ 에도 선정됐다.

한화건설 김기성 디자인팀장은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감성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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