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레스토랑 손님, 삿대질에 반말하며…" 폭탄 고백

입력 2014-12-09 13:15

'속사정쌀롱 이현이'

'속사정쌀롱' 이현이가 성차별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속사정 쌀롱'에서는 기존 4MC 윤종신, 장동민, 강남, 진중권 교수와 함께 새롭게 합류한 이현이와 허지웅이 '비호감의 심리학-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현이는 '첫 인상'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여자가 억울한 경우가 더 많다고 하더라"는 윤종신의 질문에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이현이는 "사실 제가 지금 레스토랑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불만 가진 손님이 있을 때 남자 직원이 가면 존댓말로 불평을 하는데 사장인 제가 가니까 '너 내가 지금 여기서 먹은게 얼만데'라며 삿대질과 반말을 하더라"고 말했다.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사장이지만 여자이기 때문에 남자 직원보다 만만하게 보는 손님들이 있다는 것.

이에 장동민은 "1억2000만원 어치 먹으면 반말해도 되잖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지만, 윤종신은 "연세가 좀 있는 분들 중에는 시대의 변화를 못 느끼는 사람이 많다"며 이현이에게 위로를 건냈다.

속사정쌀롱 이현이 고백에 네티즌들은 "속사정쌀롱 이현이, 여자한테 더 막말하는 경우가 많지", "속사정쌀롱 이현이, 진짜 남자들 심하네", "속사정쌀롱 이현이, 여자라고 무시하는 거 아닌니다", "속사정쌀롱 이현이, 사람들 인식이 바뀌어야 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장동민은 평소 거침없는 언행과는 달리 허지웅 앞에서 소심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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