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영 기자 ] 국내 상장 중국기업 주식이 또 다시 무더기 급등세다.
이들 주식은 뚜렷한 이유 없이 후강퉁(水+扈港通) 시행 이후 중국 증시의 고공 행진 등을 이유로 날마다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중국원양자원의 경우 최근 한 달 동안 7배 이상 폭등, 한국거래소가 '단기과열완화장치' 발동을 예고한 상태다.
9일 오전 9시22분 현재 씨케이에이치는 전날보다 6% 이상 뛰어오르고 있고, 중국원양자원은 14.68%의 주가급등률을 나타내고 있다.
차이나그레이트는 전날보다 9.51% 뛴 2880원을 기록하고 있고, 차이나하오란과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나란히 상한가(가격제한폭)로 치솟았다.
에스앤씨엔진그룹과 완리 역시 10~12%대 상승, 무더기 급등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전날 상하이증시는 3년 8개월 만에 장중 3000선을 돌파했다. 후강퉁 효과와 더불어 기준금리 인하 등 중국 정부의 정책 모멘텀(동력)이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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