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반도체 종합 후공정 전문업체 에이티세미콘은 지난 5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에이티세미콘은 설립 이래 독보적인 기술력을 해외에서 꾸준히 인정받아온 결과,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3000만불,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세미텍과의 합병 시너지로 해외 신규 고객 확보에 성과를 내며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 합병 이후 반도체 종합 후공정 턴키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영업력이 강화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이티세미콘은 올해 미국 오디오 관련 반도체 업체 및 마이크론폰 제조사, 중국 모바일용 CIS(CMOS 이미지센서)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등과 잇따라 거래를 시작했다.
김진주 에이티세미콘 대표는 "이번 수상은 종합 반도체 후공정 일괄 프로세스 구축 등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회사의 적극적인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며 "최근 높아진 투자자들의 관심과 기대에 실적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서 이부훈 에이티세미콘 팀장과 박수현 반장이 국가 수출 및 무역진흥에 공헌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함께 수상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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