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투수 소사, LG 유니폼 입는다

입력 2014-12-08 10:23
올 시즌 넥센 히어로즈에서 뛴 투수 헨리 소사(29)가 내년에는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는다.

LG 트윈스는 8일 소사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에 합의하고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사는 시속 150㎞ 중후반 대의 직구를 주무기로 쓰는 우완 투수. 지난 5월 넥센에 합류해 10승 2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했다. 특히 승률 0.833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달 LG는 미국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출신의 오른손 투수 루카스 하렐(29)과 계약금 포함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어 넥센과 협상이 결렬돼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난 소사와 접촉한 뒤 영입했다.

LG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결과를 지켜보고 내년 시즌에 뛸 외국인 타자와의 계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