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비 이제 '스마트'하게 결제하세요!

입력 2014-12-07 14:59
서울 역삼동 개나리주유소 '스마트 결제시스템' 도입
스마트폰 이용해 직접 결제… '편리성' '안전성' 높여



[이선우 기자]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주유소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신개념 결제서비스를 선보여 화제다.

개나리주유소가 KB국민카드 핀테크(FinTech)기업 시루정보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서비스는 고객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유금액을 결제하는 주유 업계 최초의 스마트 결제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주유소에서 통용되고 있는 카드리더기를 이용한 신용카드 결제시스템과 달리 개나리주유소가 이번에 도입한 결제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해 상호명과 주유금액을 확인한 후 결제하는 방식이다.

개나리주유소 박응성 상무는 "스마트 결제시스템은 몇번의 터치로 결제가 가능하고 고객이 금액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편리성과 안전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며 "QR코드 방식을 택해 앱(App)카드와 멤버십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고 이중 또는 과다 승인 등을 방지하는 효과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제 주유소도 신뢰경영 시스템경영 스마트경영을 통한 고객 서비스 향상을 통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스스로 바꾸도록 노력해야 한다"라며 "앞으로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해 대한민국 최고의 스마트 주유소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개나리주유소는 지난 3년 전부터 자체적인 포스(판매시점정보관리.POS) 개발은 물론 직원 부주의로 인한 혼유사고에 대비한 통합보험에 가입하며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발에 힘써 오고 있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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