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식사 동반 희망자 1위는…김연아 유재석"

입력 2014-12-07 10:45
수정 2014-12-07 10:51
호텔 식당에서 같이 식사를 하고 싶은 유명인으로 운동선수 중에는 김연아가, 연예인 중에서는 유재석이 꼽혔다.

7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 갤럽이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의뢰를 받아 지난달 18일부터 이틀간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6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27.3%가 같이 식사 하고 싶은 유명인으로 운동선수 중 김연아를 첫손에 꼽았다.

김연아는 남자(26.2%)와 여자(28.4%) 모두에게 고른 지지를 받았다.

이어 '체조요정' 손연재(9.6%), 박지성(9.1%), 류현진(9.0%) 순이었다. 10위 권 내에는 이승엽(4.1%)과 박찬호(3.4%), 박태환(2.3%), 안정환(1.5%), 이용대(1.3%), 박병호(1.2%)가 이름을 올렸다. 10위 내에 야구선수는 총 4명이었으며, 여자는 김연아와 손연재 2명뿐이었다.

연예인 중에서는 유재석이 13.1%로 단연 1위로 나타났다. 2명 이상에게서 지지를 받은 연예인은 104명에 달했다.

김태희(2.7%), 차인표(2.4%), 이승기(2.4%), 조인성(1.9%)이 뒤를 이었다. 전지현(1.8%)과 김제동(1.8%), 수지(1.8%), 현빈(1.6%), 최불암(1.5%)도 10위 내에 들었다.

한편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호텔에서의 1인당 적정 식사 비용이 5만6000원 선으로 조사됐다.

7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 갤럽이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의뢰를 받아 지난달 18일부터 이틀간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6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한 결과,

호텔 식당에서 가족 외식을 할 경우 1인당 적정 비용은 평균 5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1인당 적정 비용을 5만~9만 원으로 응답한 비율은 41.9%로 가장 많았다. 3만~4만 원(28.7%0, 10만~14만 원(15.9%), 2만 원 이하(10.4%), 15만 원 이상(3.0%) 등 순이었다. 10명 중 8명은 적정 비용이 10만 원 이하라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거주자들의 평균 적정 식사 비용이 6만2000원으로 타 지역보다 높았다. 강원(5만5000원), 대전·충청(5만1000원) 등이었디. 제주 지역 응답자들의 경우 평균 적정 식사 비용이 3만8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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