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제3차 성과기반 간호학사 교육과정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3차 워크숍의 주제는 스리랑카 성과기반 간호학 학사 교육과정 개발.이병두 의무부총장 겸 의과대학장, 윤숙희 간호학과장, 오진아 간호학과 교수가 진행했다. 지금까지 개발된 프로그램 학습성과를 바탕으로 시기별, 과정별, 수업별 학습성과를 개발했고, 과정 설계와 교수요목 작성 등에 대한 강의와 토론, 집중작업을 통해 성과 기반 간호교육과정을 보다 구체화했다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인제대는 스리랑카 교육환경에 적합한 간호학사 학위 교육과정을 개발해 스리자예와데네푸라 국립간호대학, 콜롬보 국립간호대학, 상급간호대학에서 2015학년도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에 스리랑카 전국 19개 대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스리랑카 교육과정개발 위원이자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협력대학의 길티 교감은 “성과기반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고 단계별로 학습성과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더욱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스리랑카에서 자체 워크숍을 통해 학습성과를 추가로 보완하고, 과정 설계와 교수요목 개발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제대는 교육부의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으로 ‘스리랑카 보건의료 수준향상을 위한 간호학 학사 학위과정 구축 및 지역보건의료 역량강화 프로그램 개발’ 사업(책임교수 강재헌)을 2013년도부터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인제대는 스리랑카 보건부 간호교육 관리자, 전국 국립간호대학(Nursing Training School, NTS) 교장과 수석 교수 등 전국 19개 국립간호대학 간호교육자 60여명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간호교육과정개발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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