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 전임 유진룡 장관 인사 관련 발언 부적절"

입력 2014-12-05 15:49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5일 전임 유진룡 장관이 승마협회 감사와 관련해 담당 국·과장의 경질성 인사를 박근혜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공개한 것과 관련,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위 전체회의에서 유 장관 발언의 진위를 묻는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지자 "대통령께서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에 대해 그 분이 주장하는 내용으로만 파악할 수밖에 없다" 며 "당시에 비리 척결 의지 등이 너무 부족해 그런 말씀을 하신 것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그분이 만약 정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한다면 그 분이 하지 말았어야 한다" 며 "해놓고 나서 물러나서 이제와 그런 말씀을 하는 것도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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