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742명 훈장·표창
삼성전자, 첫 750억弗탑
[ 김재후 기자 ]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과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올해 무역의 날에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열고 수출 확대에 기여한 742명(2개 단체 포함)에게 훈장과 표창을 수여한다.
산업포상 최고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허진수 부회장과 한상범 사장(이상 대기업 부문)을 비롯해 조순태 녹십자 사장(중견기업 부문), 강신영 흥아기연 대표와 양진석 호원 대표(이상 중소기업 부문) 등 5명이 받는다.
허 부회장은 대규모 투자를 통한 석유산업 발전과 무역수지 개선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한 사장은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세계 1위로 성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강문철 일진 대표 등 5명에게는 은탑산업훈장, 주재동 케이씨텍 대표 등 9명에게는 동탑산업훈장, 박은관 시몬느 대표 등 10명에게는 철탑산업훈장이 수여된다. 석탑산업훈장은 김완규 상신이엔지 대표 등 9명, 산업포장은 김현철 디에스알제강 부사장 등 34명, 대통령표창은 윤경희 서보산업 이사 등 79명이 받는다.
기업 부문에선 1481개 기업이 ‘수출의 탑’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750억불탑’을 받으며 2011년 세운 ‘650억불탑’의 기록을 깼다. SK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에는 100억불탑이 수여된다. 1억불탑 이상 기업은 95개다.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된 울산광역시와 최우수 중소기업청으로 선정된 경기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는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는다.
세종=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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