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의 천국' 1위 강남 2위 서귀포… '알바의 황제' 피팅모델

입력 2014-12-04 10:31
국내 아르바이트 업종 또는 직종 가운데 시간당 급여가 가장 높은 것으로 ‘피팅모델’이 꼽혔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구와 제주도 서귀포시의 알바 시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네요.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사이트 알바몬의 급여 통계 애플리케이션 ‘알바비책’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의 제시된 급여가 가장 높은 직종은 1시간당 평균 1만4879원인 피팅모델로 나타났습니다.

그 뒤를 이어 2위론 바 [bar] 알바로 피팅모델 보다 6백원 가량 낮은 시간당 평균 1만4216원이 제시됐으며 1만859원의 나레이터모델/판촉도우미가 3위에 올랐습니다.

4위 외국어강사 9844원, 5위 학습지/방문교사 9387원, 6위 컴퓨터/정보통신강사 9213원,7위 고객상담/리서치/영업 8317원, 8위 입시/보습학원강사 8312원, 9위 이벤트/행사스텝 8311원, 10위 설문조사/리서치 7752원 순으로 드러났습니다.

업종별로 시급이 가장 높은 직종을 살펴보면 IT/디자인 업종은 프로그래머 7343원으로 조사됩니다. 고객 상담/리서치/영업 업종에서는 고객 상담/리서치/영업 8317원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들 업종과 달리 유통과 서비스 업종의 알바는 낮은 수준의 평균 시급을 형성하고 있습니다.예컨대 유통/판매업종에서 1위 평균시급을 제공하는 곳은 쇼핑몰/소셜커머스 시간당 6635원에 머물렀고 서비스직에서는 배달이 평균 6368원으로 1위로 드러났습니다.

지역별 시급을 살펴보면 서울 강남구가 6090원으로 가장 높은 시급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제주 서귀포시 6045원, 서울 동대문구 6033원, 경기 성남시 분당구와 서울 마포구가 각각 6030원으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알바비책은 알바몬에 등록된 최근 6개월간의 채용공고를 토대로 시급, 일급, 월급 등 급여 통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경닷컴 뉴스국 윤진식 편집위원 jsy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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