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3일 배당주에 투자하는 '하이-KRX 고배당지수 랩'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 10월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한 'KRX 고배당 50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을 편입하고, 해당 지수를 추종해 높은 배당수익을 추구한다.
한국거래소는 올 10월27일 개인투자자의 투자목적에 부합하는 'KRX고배당 50지수'와 '코스피 고배당 50지수', 기관투자자의 투자목적에 부합하는 '코스피 배당성장 지수'와 전략형 지수인 '코스피 우선주지수'를 발표한 바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KRX 고배당 50지수'의 5년 누적 수익률이 95%로 같은 기간 코스피200지수 수익률 43%를 웃돌고 있다는 점, 또 코스피200지수의 배당수익률이 1%대 초반인 것과 달리 'KRX 고배당 50지수'의 배당수익률은 3~5%에 육박한다는 점 등에 착안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배당주 투자는 중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높은 배당수익률을 바탕으로 꾸준한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는 KRX 고배당지수를 복제하는 방식으로 고객자산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용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KRX 고배당지수 랩'의 계약기간은 1년, 최소 가입금액은 2000만원이다. 수수료는 선취 1%, 후취 0.3%다. 자세한 사항은 고객지원센터(1588-7171)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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