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영 기자 ] 휴대폰 카메라 모듈 및 영상기반 차량용 IT 융합 시스템 전문기업인 캠시스(대표이사 박영태)가 3일 베트남 현지 공장의 준공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를 갖췄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베트남 공장은 최첨단 클린룸 시설과 카메라모듈 전,후 공정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최대 고객인 삼성전자의 베트남 공장에 인접해 있어 더욱 신속하게 고객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
인건비 등의 비용 절감과 자동화 공정을 통한 생산효율성 향상으로 인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캠시스가 3000만불을 투자해 설립한 베트남 빈푹성 공장의 총 면적은 전용축구장의 5.5배 크기인 3만9400㎡로 건물면적 1만3000㎡ 규모로 지어졌다. 생산규모는 월 700만대 수준이며, 캠시스는 중국공장과 베트남 공장을 통해 월 2000만대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베트남 공장 준공식에는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 전대주 주 베트남 한국대사, 부찌장 베트남 인민위원회 부성장, 응웬꽁록 베트남 빈푹성 공단관리국 국장, 윤상호 베트남 한인회 부회장 등 내외빈 다수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는 준공식 개회사를 통해 “캠시스가 카메라모듈 분야에서 ‘Global Top tier’가 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라며 “캠시스 베트남 법인은 단순한 생산기지를 넘어 추후 캠시스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핵심 기지로 운영될 것이며 R&D센터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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