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공모가 매력적"-KB

입력 2014-12-03 07:34
[ 한민수 기자 ] KB투자증권은 3일 상장 예정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의 희망 공모가가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희망 공모가 1만2700~1만6300원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8.5~23.7배 수준"이라며 "글로벌 동종기업의 평균 28.4배 대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내년 드라마 판권의 중국 수출 및 화책미디어그룹과의 중국 사업 진출이 가시화될 경우 기업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봤다. NEW는 중국 드라마 시장점유율 15%를 차지하고 있는 화책미디어그룹으로부터 53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내년 1분기께 합작법인을 설립해 영화와 드라마를 중심으로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드라마 '피노키오'가 중국 동영상 포털사이트인 '유쿠 투도우'에 회당 28만달러에 판매돼 한국 드라마의 재평가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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