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현대상선이 대규모 유상증자설에 급락하고 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0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20원(6.20%) 떨어진 9380원을 나타냈다.
관련업계와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그룹 자구계획 일환으로 2000억원대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주주 대상으로 배정한 뒤 실권주를 일반공모하는 방식으로 내년 2월께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현대상선 측에 유상증자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낮 12시까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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