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중장기적 매력이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지형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1% 감소한 31억원을 기록했다"며 "2분기에 있었던 75세 이상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관련 반짝 효과가 사라졌고, 해외법인 조직 재정비가 진행되며 성장이 더뎌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전망은 여전히 좋다는 판단이다. 핵심 법인인 중국법인은 조직 정비를 마무리해 실적개선이 가속화될 것이고, 국내 역시 임플란트 보험 적용 대상이 70세 이상으로 낮아지면서 신규 매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보험 적용 여부를 떠나 임플란트는 75세 이상 연령층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시술"이라며 "70세 이상(2015년 시행)과 65세 이상 연령층(2016년 시행)에서는 보다 수월한 진행이 가능하다"고 했다.
국내 65세 이상 인구수는 639만명이며, 이 중 2%가 보험 혜택을 누린다고 가정하면 511억원의 시장이 새로 창출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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