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 원양어선 베링해서 좌초…한국인 선원 1명 사망

입력 2014-12-01 18:15
사조산업의 명태잡이 틀롤선인 '501오룡호'가 1일 오후 1시40분께(한국시간) 러시아 베링해에서 좌초했다.

이 선박에는 러시아 감독관을 포함해 한국인 선원 11명, 외국인 선원 51명 등 6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해역주변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는 현재 침몰한 상태이며 한국인 선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룡호는 건조된 지 40여년이 지난 배로 지난 7월 10일 외국인 선원 51명과 한국인 11명을 싣고 출항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사고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며 선박 어창이 침수돼 배가 좌초했다고 보고받았다"면서 "현재는 침몰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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