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봉 1억…"드론 조종사 찾습니다"

입력 2014-11-27 20:42
수정 2014-11-28 03:53
아마존·페이스북, 배송·인터넷 보급에 활용 계획


[ 강영연 기자 ] 세계적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과 페이스북 등이 드론(무인항공기·사진) 사업을 확장하면서 드론 조종사와 엔지니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CNN머니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은 현재 무인배송 시스템을 시험 중이고, 구글은 드론 제작업체 티탄에어로스페이스를 인수했다. 페이스북도 드론팀을 강화해 인터넷 보급에 이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액션카메라를 개발한 고프로도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 개발에 들어간다고 이날 발표했다.

노스다코타주립대 무인기연구센터의 알 팔머 센터장은 “무인기 관련 학위과정을 마친 졸업생들은 대부분 노스롭그루먼 등 드론을 제작하는 방위산업체에 취직했다”며 “대기업들은 이들에게 시간당 50달러, 연봉 10만달러 이상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CNN머니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상업용 드론의 비행을 허용하면 드론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