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상인, 향토기업과 시민단체가 부산경제살리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자갈치 아지매’로 부산을 대표하는 자갈치시장 상인회, BN그룹·대선주조와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는 27일 오후 부산 중구청 회의실에서 부산경제 활성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부산의 전통시장과 향토기업은 물론 시민단체 3자가 상생협약서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들은 부산지역 경제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 부산시의 ‘BUY BUSAN‘ 캠페인에도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 부산시민들 대상으로 향토제품 애용캠페인을 펼치며 일자리 창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범 자갈치시장 5개 상인회 대표(부산어패류처리조합 김종진 조합장, 부산자갈밭상인회 박옥희 회장, 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번영회 장대준 회장, 자갈치이웃상인연합회 김윤원 회장, 남포동건어물도매시장상인회 이성진 회장), BN그룹·대선주조 박진배 대표이사,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박인호 상임의장, 김은숙 부산 중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올 미스코리아 부산 시원블루로 선발된 안수민 씨 등 2명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BN그룹·대선주조 박 대표는 “부산 최초로 향토기업, 전통시장, 시민단체가 이처럼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상생협력 추세가 부산 전역으로 확대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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