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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가 11월 27일 경기도 성남시 서현 사옥에서 글로벌 모바일 전략 발표회를 진행했다. 캐쥬얼 비행슈팅부터 RPG, 보드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8종의 신작 라인업을 소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조이시티의 적극적 해외 시장 진출 의지를 밝혔다.</p> <p>조이시티의 글로벌 시장 공략은 네 단계로 구분된다. 신규 플랫폼 '조이플'을 만들고, 유저풀을 확보해 매력적인 라인업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이를 통해 조이시티를 사랑하는 커뮤니티와 팬을 만드는 것.</p> <p>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 게임이다. 박원정 조이시티 본부장은 총 8종의 신작 라인업과 지난 10월 사업권을 양수받은 더윈게임즈의 '건쉽배틀'까지 총 9종의 게임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다.</p> <p>■ 2500만 다운로드 '건쉽배틀'부터 캐주얼 비행슈팅 '쥬쥬히어로'까지..</p> <p>
먼저 '건쉽배틀'은 헬리콥터 3D 액션 게임으로 실감나는 그래픽과 타격감, 밀리터리 마니아를 위한 정보가 집결된 게임이다. 북미, 유럽, 러시아, 일본, 동남아를 포함한 전세계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할 정도로 유저풀이 탄탄하다.</p> <p>박 본부장은 '처음 게임을 검토할 때는 1000만 다운로드였는데, 계약할 때는 2500만을 돌파했다. 실사풍의 액션 게임으로 스마트폰을 상하좌우로 기울이는 단순한 조작으로 실감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현재 구글플레이에만 출시한 상태이며, 조만간 앱스토어와 중국 시장 진출도 예정에 있다'고 설명했다.</p> <p>두 번째 게임은 자체개발작인 캐주얼 비행슈팅 '쥬쥬히어로'이다. 기존의 비행슈팅 게임이 다소 난이도가 높았던 반면, '쥬쥬히어로'는 검지 손가락 하나로 컨트롤하며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강점이 있다.</p> <p>박원정 본부장은 '등장하는 9종의 동물 캐릭터들은 각각 재밌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쉽고 간단하지만 쫀득한 손맛을 느낄 수 있으며, 친구 구출과 짝궁 비행 콘텐츠로 아기자기하면서도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11월 27일 네이버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되고, 글로벌 출시는 2015년 1월에 할 예정이다'고 이야기했다.</p> <p>■ 2015년 조이시티에서 게임이 쏟아진다!</p> <p>
2015년 1분기에는 세 개의 게임이 출시된다.</p> <p>먼저 '드래곤기사단'을 개발한 빅포게임즈의 전략배틀 RPG '던전트래커즈'는 300여종에 이르는 고퀄리티 몬스터 일러스트로 수집욕구를 자극하는 게임이다. 물론 월드보스 및 콜로세움 등의 멀티플레이 콘텐츠도 구현되어있다.</p> <p>에브리펀에서 개발한 3D 액션 RPG '라스트드래곤'은 한 손으로 들고 쉽게 조작이 가능한 종스크롤 액션이다. 일반적인 횡스크롤에 비해 종스크롤은 깊은 거리감으로 입체적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레이드 시스템과 길드, 무한 플레이, 소셜 모드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있어 하드코어 유저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p> <p>더윈게임즈의 '건쉽배틀'을 잇는 '워쉽배틀'도 있다. 뛰어난 그래픽과 쉬운 조작감이 특징인 '워쉽배틀'은 3D 함대 액션 게임으로, 밀리터리 소재에 경쟁 요소가 가미되어 해상 전투를 컨셉으로 나만의 함선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p> <p>
2015년 2분기에 출시될 게임은 총 3종이다.</p> <p>락호가 개발한 전략 전쟁 RPG '아크스톤'은 글로벌 서비스에 최적화된 그래픽 스타일로 북미 유럽풍 비주얼 컨셉을 자랑한다. 박원정 본부장은 '정통 RPG로 3개의 기본 클래스에서 2번의 전직을 할 수 있다. 캐릭터를 집중 육성하는 재미와 실시간으로 점령 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등 대규모 전투 및 전쟁 게임의 묘미를 집약했다'고 설명했다.</p> <p>캐주얼 보드게임 '주사위의 신'은 조이시티의 자체개발작으로 기존 주사위 보드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박 본부장은 '주사위 게임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운에 의존해 게임의 흥미를 떨어지게 한다. 보드게임 한계를 넘기 위해 전략적 요소를 넣고 이를 통해 승부를 뒤집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p> <p>스토리 액션 RPG '하프블러드'는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세계관으로 조이시티의 자체개발작이다. 전투가 일어날 때마다 새로운 에피소드가 전개되며, 자동 전투로는 느낄 수 없는 스토리 기반의 퀘스트와 캐릭터간 대화 등의 연출로 깊은 몰입감을 준다.</p> <p>
마지막 게임은 2015년 3분기에 출시할 예정인 '프로젝트 RG'이다. '달과 그림자' 개발진들의 신작으로 스타일리시한 액션 RPG의 손맛과 쾌감을 가장 큰 목표로 한국적 정취를 담았다. 동양적 그래픽과 벨트스크롤 방식으로 개발을 진행중이다.</p> <p>■ '하이브-토스트와 조이플의 차별성은 시스템에 가깝다는 것'</p> <p>
소개가 끝난 후 간단한 질의응답도 이어졌다.</p> <p>조이시티의 라인업에는 자체개발작은 물론 다양한 퍼블리싱 게임까지 포함되어있다. 여러 개발사에 대한 투자와 지분인수가 이루어졌는데, 앞으로도 적극적인 M&A를 진행할 예정인지 물었다.</p> <p>조성원 대표는 '게임업계에 있으면서 퍼블리싱 사업에 대해 많은 것을 느꼈다. 게임 퍼블리싱은 단순히 유통이 아니다. 함께 오래 갈 수 있고, 마치 하나의 회사처럼 전략적으로 갈 수 있는 구조여야 한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향에서 앞으로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 전했다.</p> <p>'쥬쥬히어로'를 시작으로 조이시티의 게임들이 탑재될 새로운 플랫폼 '조이플'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이미 컴투스 하이브와 NHN엔터테인먼트의 토스트 등 다양한 플랫폼이 있는데, 조이플은 이들과 차별화된 특징은 무엇일까?</p> <p>'기본적 취지나 방향성은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 다른 곳의 플랫폼은 서비스에 가깝다면, 조이시티는 시스템에 가깝다. 조이시티의 게임들은 조이플 안에서 병렬적인 계정으로 작동한다. 외부에 있는 다양한 툴을 가져온다는 초점이 있다. 완전히 적용하지는 않았지만, 유저들간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쪽지'는 준비중이다.'</p> <p>독특한 마켓인 중국에서는 현지 퍼블리셔를 찾을 예정인지, 직접 퍼블리싱을 할 계획인지 묻자 조성원 대표는 '주요 마켓들과는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건쉽배틀'을 시작으로 중국의 주요 마켓에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며, 퍼블리셔 중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가 있다면 전략적으로 생각할 것'이라 전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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