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中 분유 수출 회복…체질 개선 중"-대우證

입력 2014-11-27 07:56
[ 노정동 기자 ] 대우증권은 27일 매일유업에 대해 "중국으로 분유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 관련주로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백운목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중국 분유 수출은 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달 한국 분유 수출이 85.5%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수출은 350억원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수출 분유의 마진은 15% 가량으로 국내 20% 정도와 큰 차이가 없다는 설명이다. 예상대로라면 내년에는 수출 분유에서 60억원이 가능할 것으로 이 증권사는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2~4등 품목인 백색시유, 발효유, 두유, 가공유는 이익률이 낮거나 적자인 반면 국내 분유, 커피음료는 이익률이 높다"며 "2~4등 품목은 품질 향상, 원가 절감, 마케팅 조절 등과 같은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우려됐던 원유 초과공급 이슈는 다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원유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우유 판촉, 판매장려금 등을 강화하고 있다"며 "내년 2분기부터 원유 초과 공급이 점차 줄어들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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