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민 기자 ]
다음달 초부터 서울 등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등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다음달 초부터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중부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전망”이라고 26일 예보했다. 최근 1주일 새 중부지방에는 낮 최고기온이 15도를 넘는 고온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찬 대륙성 고기압이 수축하면서 최근 30년래 평년치에 비해 5~6도가량 높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26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6.3도로, 최근 30년래 평년치(7.8도)를 훨씬 웃돌았다.
이 같은 고온현상은 다음달 1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에도 평년치에 비해 5~6도가량 높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하지만 다음달 2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전날에 비해 8도가량 낮은 영하 3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이 같은 영하권 날씨는 최소한 1주일가량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낮 최고기온도 5도를 넘지 못하고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겨울은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지난 21일 “올 겨울철엔 약한 엘니뇨(해수 온난화 현상)의 간접 영향으로 평년에 비해 기온이 높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이동성 고기압과 찬 대륙성 고기압 세력이 수축 및 확장을 반복하면서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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