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 선물 1위, 바비인형 제치고…끝나지 않은 '겨울왕국' 효과

입력 2014-11-25 20:32

미국 아이 선물 1위

미국 아이 선물 1위가 화제다.

24일(현지시간) 미국소매협회(NRF)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부모의 20% 가량이 자녀를 위한 추수감사절 선물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관련 제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아이 선물 1위로 '겨울왕국'의 캐릭터들이 차지한 것은 "부모들이 바비의 비현실적인 몸매를 외면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말 미국 최대 쇼핑시즌을 앞두고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캐릭터와 레고 장난감이 미국 아이들 선물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이에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난감 1순위 자리를 유지했던 바비 인형이 올해 처음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실제 마텔사의 바비 인형은 3분기 전세계 판매량이 21% 감소하는 등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13억 달러의 박스오피스 수입을 올린 '겨울왕국'의 흥행 성공도 인형 판매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남자 아이를 위한 선물로는 레고(14%)가 꼽혔으며 '닌자거북이', '플레이스테이션4'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국 아이 선물 1위, 겨울왕국의 후폭풍이구나", "미국 아이 선물 1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바비", "미국 아이 선물 1위, 난 아이가 아니지만 엘사가 갖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한경닷컴 하이스탁론 1599 - 0313] 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닷컴 캡스탁론 1644 - 1896] 한 종목 100% 집중투자가능! 최고 3억원까지 가능!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