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시의회 곰돌이 푸 퇴출, "녹슨 면도칼로 푸의 생식기를 잘랐다"…'충격'

입력 2014-11-25 18:22

폴란드 시의회 곰돌이 푸 퇴출

폴란드의 한 도시 시의회가 '곰돌이 푸'를 퇴출하기로 결정했다.

24일(현지시각) 폴란드 현지 언론 등 외신은 "폴란드의 한 도시 시의회가 곰돌이 푸가 성 정체성이 의심되고 야한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퇴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 중부도시 투션(Tuszyn) 시의회는 곰돌이 푸의 의상과 생식기가 없다는 사실을 문제 삼으며,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곰돌이 푸 퇴출을 결정 내렸다"고 밝혔다.

회의 녹취록에 따르면 폴란드 투션 시의회 여성 의원들이 특히 반발했으며 한 의원은 곰돌이 푸가 생식기가 없는 것을 언급하며 "작가는 60세가 됐을 때 녹슨 면도칼로 푸의 생식기를 잘라버렸다. 작가 자신이 성 정체성 문제를 겪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곰돌이 푸 퇴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의견에 동의하는 한 의원은 "푸는 윗옷만 걸치고 있지 않느냐. 반나체 상태다.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리가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폴란드 시의회는 '곰돌이 푸' 퇴출에 대해 현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회의 마지막에 놀이시설에 관해 나눈 농담이 길어졌을 뿐 푸를 퇴출시킨 것은 아니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폴란드 시의회 곰돌이 푸 퇴출, 이게 뭐야", "폴란드 시의회 곰돌이 푸 퇴출, 저런 생각이 더 이상해", "폴란드 시의회 곰돌이 푸 퇴출, 이건 뭐 할말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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