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섭 폭행 혐의, 여성 일행 보호하려다가…'UFC 선수 빙의'

입력 2014-11-24 17:37

이광섭 폭행 혐의

개그맨 이광섭이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공식 입장을 밝혔다.

2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전 4시 20분쯤 강남구 신사동 노상에서 술에 취한 채 서로에게 주먹을 휘두른 이광섭과 김모(40)씨 등 2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이광섭을 말리던 여성 일행 두 명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조사결과 이광섭은 여성 일행 두 명과 함께 있었고, 지인으로 착각한 김씨가 이광섭을 뒤에서 껴안으면서 시비가 붙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광섭은 "상대방이 여성 일행에게 '술 한 잔 하자'고 추근덕대 시비가 붙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광섭 소속사 측은 "일행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말리던 중 가벼운 터치가 있었던 것 뿐 '폭행'이라고 할 정도의 싸움이 아니었다"며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광섭 폭행 혐의, 그래도 주먹 휘두른건 아닌듯", "이광섭 폭행 혐의, 여성 지키려고 한거라 이해되네", "이광섭 폭행 혐의, 술마시려면 곱게 마셔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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