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대표이사 조용병)은 '신한 BNPP SMART 합성-MSCI 선진국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H)'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식을 진행하고, 상장계약서 사인 및 상장기념패 증정식을 가졌다.
이 상품은 북미를 포함 영국, 일본, 프랑스 등 23개 선진국의 중·대형주 약 1600 종목으로 구성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월드 인덱스를 추종하도록 설계됐다. 업종별로는 금융, 정보기술(IT), 임의소비재, 건강, 산업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스왑 거래 상대방은 미래에셋증권이다.
MSCI 월드 인덱스는 MSCI에서 정의한 선진국 종목 중 시가총액, 유동 시가총액, 유동성, 외국인 투자 가능 비율, 최소 거래 기간 등을 고려해 지수 편입 대상 종목으로 선정한다. 분기, 반기별로 지수 리밸런싱을 진행하며, 종목 변경 시에도 과도한 지수 변화는 제한된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직접 투자가 어려운 해외 선진국에 대한 분산 투자 용도 및 핵심 투자상품으로 적합하다"며 "환헤지 상품으로 설계돼 환율 변동과 무관하게 기초지수인 MSCI 월드 인덱스 등락에 대한 예측만으로 투자전략 수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총 보수가 0.35%로 일반 펀드 및 타사 유사 상품 대비 현저히 낮은 보수를 적용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패시브 펀드의 성과가 액티브 펀드보다 우수해 효율적인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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