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화학株, 중국 금리 인하로 제품가격 반등 예상"-KTB

입력 2014-11-24 07:33
[ 박희진 기자 ] KTB투자증권은 24일 정유·화학업종에 대해 중국의 금리 인하에 따라 업황 개선과 제품 가격 반등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지난 21일 중국 중앙은행(PBOC)은 시진핑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충재 연구원은 "이번 중국 정부의금리 인하가 투기 억제 정책 기조 완화로 이어진다면, 합성섬유 계열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크게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2011년 중국의 투기 억제 정책 시행 이후 가장 강하게 규제를 받았던 부분은 합성섬유 계열 석유화학제품이었다.

세계 최대 합성섬유 생산국인 중국에서 모노에틸렌글리콜(MEG), 파라자일렌(PX) 업황 개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정유·화학주의 수혜도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국내 PX 생산업체는 SK이노베이션과 S-Oil GS, MEG 생산업체는 롯데케미칼과 LG화학 대한유화가 있다.

오는 27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연례회의 이후 유가 상승세가 더해지면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가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연말까지 남은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OPEC 연례회의"라며 "회의만 별 일 없이 넘어간다면 석유 가격은 상승 반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유·화학 업종에 대한 시장의 관심 역시 다시 크게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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