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기업 아영FBC는 싱글몰트 위스키 '옥토모어 6.3 아일라발리'를 국내에 가장 먼저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옥토모어 6.3아일라발리는 스코틀랜드의 아일라섬에 있는 브룩라디 증류소에서 한정 생산됐다. 아일라 섬에서 자란 보리만 사용했다. 167PPM이었던 기존 제품의 피트수치를 258PPM으로 끌어올렸다.
피트(peat)는 맥아를 건조시킬 때 연료로 쓰는 퇴적물로 위스키 풍미에 영향을 미치며 피트 향의 강렬함을 수치로 나타내기도 한다.
아영FBC 측은 옥토모어 6.3 아일라발리가 세계에서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되는 만큼 새로운 맛을 원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적절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옥토모어 6.3 아일라발리는 전국의 몰트바와 와인나라, 더 몰트샵 등에서 만날 수 있으며 알코올 도수는 64%도, 가격은 30만원대(700㎖/업소 기준)다.
한편아영FBC는 이날 브룩라디 증류소의 수석 위스키 마스터인 짐 맥퀴안이 직접 참여하는 마스터클래스 행사를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짐 맥퀴안 마스터는 싱글몰트 위스키 제조에 50년을 바친 자신의 철학에 대해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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